'택시' 박지영 "늦둥이 박혜진, 짐처럼 느껴졌다" 발언 해명

입력 2017-04-06 10:42  

박지영이 늦둥이 동생 박혜진 때문에 겪은 설움을 털어놨다.

지난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N '현장토크쇼 택시'에서는 배우 박지영, 아나운서 박혜진 자매가 출연했다.

이날 이영자는 "지영 씨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. '내 동생이 때로는 짐처럼 느껴질 때 있었다'. 본인이 하신 얘기다"라고 말했다.

이에 박지영은 "10살 차이 늦둥이 동생이 생기다 보니 부모님이 혜진이한테만 사랑하고, 집중하더라. 초등학교 4학년 때 매일 혜진이를 업고 다녔다"라고 해명했다.

또 오만석은 "어떻게 보면 엄마보다 언니랑 더 많이 다녔겠다"라고 말했다. 박혜진은 "언니가 친구들이랑 노는 걸 정말 좋아했는데 엄마가 맨날 나를 데리고 나가라고 했다"라고 덧붙였다.

이를 듣던 박지영은 "혜진이를 데리고 나갈 때마다 친구들이 '쟤 또 데리고 나왔어?'라고 했다"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, 이영자는 "우리 세대 때는 동생을 업고 학교에 등교하기도 했다"라고 말했다.

한경닷컴 뉴스룸 open@hankyung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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